북한산 둘레길은 구간도 많고
가는 방법도 다른 거 같은데
연신내역에서 가는 법을 알려 드립니다
진관사 쪽 구름정원길 말고
불광사라고 작은 절이 있는 곳 쪽도
둘레길이 이어져 있어
이쪽 방면도 등산객들이 제법 많습니다
거기서 거기지만 개인적으로
구름정원길도 좋고 불광사 쪽도 좋지만
깔끔한 화장실이 있는 불광사 쪽으로
더 가고 싶네요
연신내역에서 도보 23분
불광사입구라고
검색을 하고 가시면 됩니다
주차 공간이 있긴 하던데 크지 않으니
도보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들어가기 전 수리공원이 있습니다
수리공원을 지나면 불광사 입구가 나오고
그전에 등산길이 길어지면 화장실이 급할 수 있으니
방문하고 가시라고 화장실이 나옵니다
깨끗하고 관리가 나름 잘된
불광사 입구 은평화장실
휴일이라 등산객들이
많이들 보였습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들어가는
느낌의 입구가 있어
뭔가 시작이다라는 느낌을 줍니다
비봉 / 향로봉 쪽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족두리봉쪽은 다음번
방문에 가보려고 킵
예쁜 다리를 지나면
계단 지옥이 나옵니다
그래도 턱이 높지 않아 오를만하네요
계단이 끝나면
길은 나름 있지만 산행길이 나와
판판한 돌 위에서 잠깐 쉬고 갑니다
등산이나 운동을 하실 겸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한스테이지가 끝났다고
운동기구도 있고 벤치도 있는
쉬는 곳이 나옵니다
스테이지마다 힘들면 다시 내려가도 좋고
더 올라가고 싶으면
올라가면 됩니다
저 같은 초보자도 끝까지는 갈 필요가 없어
나름 괜찮은 운동구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멀리까지 가신분 말 들어보면
진짜 한참 갈 수도 있다고 하니
상황과 체력에 따라
판단하면 될 거 같아요
가을하늘 참으로 파랗고 좋네요
또 나무향까지 나니까
걷고 산행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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