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67 비오는 날 숨숨 카페 [카페 메이트] 늘어지는 비오는 평일 오후 기분도 울적하니 어디 구석에 숨어서 커피나 먹을 겸 나가서 걷던 중 적당해 보이는 곳 발견 내부로 들어서니 통유리와 천장이 높아서 시야가 시원합니다 비가와서 뭔가 아늑한 느낌이 드네요 바닐라라떼 아이스(5.500원)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야무지게 들고 계단 오르는 재미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다른 이쁜 자리들 놔두고 창가 모서리 픽 비오는걸 보며 멍때리면서 생각 정리 간단한 엽서 같은 것도 파는 것 같구 디저트도 있는거 같았습니다 구석구석 숨을 곳도 나름(?) 많았습니다 커피맛도 괜찮고 뷰도 나름 괜찮습니다 역촌역쯤 오시면 방문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나름 숨어 있기 좋음 천장이 높아 시원 2023. 4. 11. 은평한옥마을 산책 화창한 일요일 오후 날이 유독 좋은 날 은평 한옥마을 방문 한옥마을 전부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나무 또한 정갈하니 한옥집과 잘 어울렸습니다 날이 유독 좋아서 항아리 마저 감성적이네요 한옥 오랜만에 보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정갈한 이맛 (이곳은 무료 개방된 셋이서 문학관이라는 곳입니다) 나이가 들면 꽃사진을 찍는다더니 꽃사진 가득 ㅎㅎㅎㅎ 거진 벚꽃이 다 떨어지는 시기인데 여긴 아직 존재하네요 메인길 말고는 구석구석 사람도 적고 깔끔하고 길이 예쁩니다 사람의 손길로 관리가 잘된 느낌입니다 한옥마을을 걷다보면 중간쯤(?) 긴 다리가 있는데 이곳에 사람들이 꽤나 많이 걷고 있습니다 나름 포토 스팟인가봅니다 구석구석 예쁘네요 봄이라 더욱 멀리 북한산까지 보이는 걸 보니 날이 진짜 좋았나봅니다 구석구석 이쁘게 잘.. 2023. 4. 10. 불광천 벚꽃축제 이곳이 이렇게 나름 명소가 될 줄은 몰랐네요 그냥 걷기 좋은 곳이었는데 어느순간 티비도 간간이 나오더니 벚꽃명소가 되었더군요 이름은 불광천이지만 응암역에서 오시는게 편합니다 :) 4월 3일 일요일 기준 아주 만개했네요 그냥 생각없이 꽃도 한철이라 지기 전에 가야지 하고 방문했는데 이게 뭐라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잔잔한 일요일 오후 3시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이쁩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너도 나도의 휴일 일요일 기준이라 이렇게 핫한 곳이었나 싶었네요 그래도 많은 곳만 많아서 사람이 치여 죽을 정도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나름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작부분쯤에 간단한 스낵트럭도 있었네요 응암역이 가까우시다면 기분전환 겸 방문해 보셔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기온이 많이 올라 가볍게 차려입고 산책하.. 2023. 4. 3. 별미지교 양주점 [가성비 한식뷔페] 가성비 한식뷔페 맛집이 양주에 있다고해서 방문한 별미지교 양주점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나름 양과 질이 좋아서 그런지 평일 1인당 1,2000원 / 주말 1,4000원 인데 사람이 많았습니다 주차공간 크고 음식점도 크네요 여러 곳을 돌아다닐 필요없이 한 번에 쭉 차려진 형태구요 먹고 싶은 걸 조금씩 덜어서 자리로 와서 먹어보니 생각보다 질이 좋고 맛있었습니다 몇개 빼고는 뷔페 특유의 그 오래된 느낌도 덜했어요 전체적으로 간도 적당 가끔 엄청 짜거나 싱거운데 맛있는 정도의 적당! 내부가 넓은편이죠? 깔꼼 + 심플 + 넓음 마스크 해제라서 몇몇 분들 빼고는 많이들 마스크를 안쓰셨습니다 요즘 외식 비빔밥 8,000원인거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게 느껴지네요 만들어서 먹어보니 맛있었습니다 보리밥도.. 2023. 3. 29. 북한산 둘레길 8구간(구름정원길) 간단한 운동을 위해 연신내역부터 길게 걸어서 간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가는 길 아파트 사이로 벚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1~2주만 늦게 가면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3일 3월 25일 기준 들어가는 코스 입구에 보이는 우체통 모양 설치물과 코스 소개 빨간 우체통 뒤로 보이는 절 같은 곳에 공공화장실이 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관리를 잘해두셔서 급하신 분은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시작의 구름정원 구간 이정표 맑은 날 주말에 가니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배드민턴도 많이 치시더군요 길도 소담하니 이쁘네요 여기가 구름다리 구간인 거 같습니다 잔잔한 개울물이 있던데 귀여운 오리 한쌍도 그림같이 있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어도 물이 깨끗해 보이죠? 자연오리도 건강해 보이고 보기 좋았습니다 .. 2023. 3. 26. 아우성 황소 곱창 연신내점 예전에 친구 추천으로 모둠 곱창 먹어보고 맛있어서 다시 방문한 연신내역 근처 아우성 황소 곱창 연신내 메인에서 조금 골목으로 들어와야 하지만 이 근처 곱창집 중에 여기가 제일 무난한거 같아요 2인이서 모듬구이 먹었습니다 54.000원 (2인분 정도 양이 됩니다) 내부는 테이블이 많고 넓습니다 대신 조금 다닥다닥 붙어 있긴합니다 일반 곱창집과 비슷 기본 상차림은 이렇게 세팅해 주십니다 딱 기본세팅 주문한 모듬 곱창이 초벌되어서 나오기에 조금 대기 시간이 필요하고 먹기 좋게 손질하여 잘라주셨습니다 조금만 익으면 바로 먹어도 됩니다 역시 쫄깃하고 맛있네요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여러 부위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주는 못 먹지만 이렇게 가끔 먹으면 곱창이란 참 맛있어요 쫄깃 얌념장 새콤 곱창이 몸에는 .. 2023. 3. 18. 신촌 세브란스병원 유방암 후기 6 너무 급작스럽게 바로 수술 후 입원할 병실을 잡게 되었고 금액적 부담 때문에 4인실이나 못해도 2인실을 원했지만 자리가 1인실밖에 없었습니다 6인실은 예전 기억으로 새벽부터 너무 시끄러워서 가격적인 면에서는 세이브겠지만 환자의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질 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1인실을 처음 이용해 보게 되었네요 병실이 나올 때까지 시간적 여유 또한 없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1박당 46만원 정도였습니다 수술 일정이 잡힐 거 같으면 4인실 2인실 미리 알아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처음 경험해 본 1인실은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굉장히 환자가 편안해했고 보호자도 머무르기 편했습니다 수술 하루 전 담당의사 선생님이 병실에 오셔서 다음날 새벽 첫 타임으로 수술을 들어가는 환자에게 안정감 있.. 2023. 1. 26. 신촌 세브란스병원 유방암 후기 5 이번엔 항암 과정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모든 항암 시 보호자는 꼭 따라갔습니다 침대 같은 곳에 누워서 2~4개 항암제 봉지에든 물약을 링거로 팔쪽에 꼽고 순차적으로 1~2시간 투여받고 집으로 왔습니다 (웬만하면 환자 컨디션을 위해 택시 또는 개인용 차 이용하세요) 혹시나 경제적으로 부담이신분은 항암이 끝나고 결제하실 때 세부산정내역(외래) 본을 같이 요구하시면 보험처리를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항암을 하셨을 땐 1~2차까진 거진 한 달 정도 나름 잘 지내셨던 거 같아요 두 달쯤부터 음식을 가리기 시작했고 누워만 있는 빈도수가 늘었습니다 3달쯤부터 아무것도 안 먹으려 하시고 급격하게 살이 빠지고 우울이 심해지셔서 모든 의욕이 사라진 거 같았습니다 이쯤부터 머리카락이 눈에 보일 정도로 없어.. 2022. 12. 22. 신촌 세브란스병원 유방암 후기 4 가족회의 끝에 우리는 항암을 먼저 하기로 했고 그 이유는 항암 후 암크기가 작아지거나 진짜 좋은 케이스는 없어졌다(거의 없긴 합니다)는 작은 희망에 걸어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땐 말로만 전해 듣던 항암이 받는 사람부터 보는 주변사람까지 그렇게 힘든 일인지 체감하지 못했네요 우리는 5개월 정도 진행하였고 2주 정도 텀으로 항암제를 다시 맞으러 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효과는 좋지만 비보험 항암제가 걸렸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름이 허셉틴이었던 거 같습니다 다른 약도 추후 비보험 약이 추가되어 저렇게 비보험 항암을 쓰셔야 할 경우 추후엔 약하나당해서 총 4개를 한 번에 쓸 때 최대로 잡아서 하루에 700만원 가량의 항암 비용이 나온 적도 있습니다 항암 전 비보험 약인지 꼭 확인하세요 우리는 아무것도 모.. 2022. 12. 1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