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샤브칼국수 연신내점

 

 

 

비가 오는 어느 8월 중순 퇴근 후

뜨끈한 걸 먹자는 소리에 방문하게 된

등촌샤브칼국수 연신내점

 

 

입구는 아담한 편인데

내부로 들어가면 안쪽으로 긴 형태의 가게라서

앉을자리가 나름 많았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대라

사람이 적당히 많이 있죠?

 

찾아본 적은 없지만

맛있다고 소문은 나있다고 합니다

 

 

음식점에 유명인 싸인은 빠질 수 없죠

이세돌 바둑기사님 오셨었네요

ㅎㅎㅎ

 

 

얼큰 버섯 칼국수 3인 + 샤브 소고기 1인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총 3인 4,3000원

 

 

미궁의 김치입니다

나름 편협한 입맛을 가진

우리 일행은 보통 일반 음식점

김치 맛을 생각했는데

 

이것은 마치....

고들빼기 맛과 같이 좀 강합니다

 

맛을 보고 리뷰들을 찾아보니

너무 맛있어서 포장도 해갔다던데

 

음... 개인마다

호불호 있을 거 같습니다

 

 

미나리 가득한 칼국수

건강에 좋은 미나리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네요

 

 

같이 나온 면과 식후 볶음밥용

 

 

숨이 잘 죽어가는 미나리와 버섯들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국물도 칼칼함이 적당

 

 

면도 같이 먹으려고 미리 넣었습니다

약간 우동면처럼 탱글 탱글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조화롭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 느껴졌던

기다란 샤브용 고기

 

보통 샤브집들은 이것보다 짧게

나오잖아요?

크고 길어서 신기합니다

 

 

오 기다란 샤브 소고기

확실히 맛있습니다

 

짧은 거보다 확실히 맛있습니다

추천드려요

 

 

튼실한 감자와

볶음밥을 볶아 달라고 하면

덜어내주는 우러난 국물

 

 

친절한 직원분이 볶아주신 밥입니다

이거 이거 뭔가 치킨스톡? 같은 맛이 느껴지면서

포슬하면서 맛있습니다

일반 볶음밥하고 약간 차별 있는 맛이었어요

 

 

덜어낸 국물과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살짝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어도

맛있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층의 손님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