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가 아파서 근육 경련인 줄 알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팔 안쪽에 포진이 올라왔습니다
한 1~2주 정도는 팔이 아픈 줄 알고
진통제를 먹고 있었는데
포진이 올라오고 나서
아! 대상포진인걸 알았습니다
대충 서치를 해보니
몸을 반쪽으로 나누어 한쪽면만 근육통 느낌이 나면서 따끔거리고
일직선(?) 느낌으로 길쭉(?)하게 아프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오른쪽 팔이 어깨부터 뒤 등까지
근육통 느낌이 있고 짜릿하면서 간헐적으로 아프고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안 좋았습니다
몸살인가 하고 기합으로 버텨보자 했는데
수포가 올라오고 잘 때 수면이 불가할 정도로 아프다는 걸 느끼고
당장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검색을 해보니 포진이 생긴 후
골든 타임 72시간 안에 병원을 가야
후유증(?)이 극심해지지 않는다고 하여
빠르게 방문 결정
내과? 피부과? 통증과?
어딜 가야 하나 했는데
피부과를 많이들 간다고 하여
너무 미용 느낌은 아닌 나름 후기가 괜찮아 보이는
집 근처 피부과를 오픈 시간에 맞추어 방문하였습니다
오픈 시간에 딱 맞춰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고 30분 정도 대기시간이 있었네요
피부과가 잘된다는 소리가 사실인 거 같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사 선생님 친절하셨구요
증상을 물어보시다 포진을 보자마자
아 대상포진이네요 확진해 주셨네요 ㅎㅎㅎㅎ
당분간 잘 자고 무리하지 말라는 당부를 두 번이나 하시고는
주사와 약처방 해주셨습니다
진료비와 약처방 비는 3만원선에서 끝나서
생각보단 비싸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 주사비용은 10~18만 원이고
싱그릭스라는 예방 주사는 40만원 까지도 간다네요
완쾌하고 증상이 없을 때 맞아야 된다고 합니다
확실히 주사를 맞고 처방약을 먹으니
통증이 덜해서 잠을 잘 수 있게 되었고
하루 더 빨리 갈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딴짓하다 점심 약을 못 먹었더니
확실히 아픈 게 올라 오더군요 ㅎㅎㅎ
처방약 잘 챙겨 먹어야 될 거 같습니다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수포는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고 합니다
처음엔 근육통이나 감기 같은 느낌이라
대상포진인가 의심만 갈 수 있는데
통증 부위가 몸에 반쪽만이고
딱 한 부위만 아픈 게 아니라
일직선으로 간헐적으로 바늘로 쿡쿡 찌르듯
아프면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그리고 포진이 올라오면 바로 병원에 방문
골든 타임 시간을 놓치면 후유증이 심하게 생길 수도 있다네요
가족들 전염이 걱정되어 검색해 보니
잠복기간은 2~3주 보통 13~17이며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서 전파된다.
감염자의 타액(침)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는다.
초기 전염성이 있다니 수포의 액이나 침은 조심할 필요가 있겠네요
컨디션관리 잘하고 좋은 거 먹고
스트레스 덜 받고 잘 자야겠습니다
ㅠㅠ
대상포진은 기합으로 이겨낼 생각 말고
의심 가거나 수포가 올라오면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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